남삼현 이트레이드證 사장 “주식 저평가 해소에 총력”

입력 2011-01-25 11:30 수정 2011-0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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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9위, 당기순이익 15위 불구 PER 8배 수준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이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중 저평가 받고 있는 현주가 수준이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업설명회(IR)를 적극적으로 하겠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이 24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이 같이 말하며 “이트레이드증권이 종합증권사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남 사장은 “소매판매(Brokerage) 시장점유율이 주식 9위, 선물옵션 2~5위 수준”이라며 “이번 반기 당기순이익이 15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자기자본수익률(ROE)과 수익 성장률은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꾸준한 실적 향상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다”며 “현재 선두권 증권사들의 주가수익률(PER)이 15배 임을 감안하면 이트레이드증권의 PER이 12배 정도 돼야 하지만 현재 8~9배 수준에 머물러 업계 최저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은 자본 확충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종합증권사로 발전을 하고 있다. 2008년 남 사장 취임이후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선두권 종합증권사로의 기반구축’이라는 목표아래 과감한 투자로 사업 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취임 초 임직원이 100명 미만에서 4배 가량 증가했고, 장비와 시스템 등 IT 투자도 획기적으로 단행했다. 오프라인 강화를 위해 무점포에서 5개의 PB센터를 오픈했다. 특히 기존 브로커리지에 의존했던 수익구조도 IB, 자산운용수익, 금융수익 등 수익원이 다변화로 영업수익을 4배가량 증가했다.

남 사장은 “그 동안의 투자 노력이 이제 곧 결실이라는 열매로 맺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가꿔 온 각 사업부들을 확장하기보다 본격적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계획했다.

이밖에 이트레이드증권은 2월말과 3월초 중에 분당과 강남 논현 등 PB센터를 신규로 개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영업점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내년 말까지 자체 IT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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