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버스 '블루시티' 첫 공개

입력 2011-01-25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NG엔진에 전기모터 결합, 연료 효율 및 매연저감 뛰어나

▲현대차 CNG 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
현대자동차가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차세대 친환경 CNG 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Blue City)'의 첫 공개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문정호 환경부 차관, 정연앙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 회사 관계자, 환경부·수도권 지방자치단체·관련협회 관계자 및 시내버스 주요 고객들이 초청됐다.

'블루시티'는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CNG 하이브리드 버스다. CNG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켰다.

또 240마력의 G-CNG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60kW(82마력)의 고효율 전기모터와 3.8k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뛰어난 안전성과 충·방전 성능을 확보했다.

'블루시티'는 주요 부품의 국산화로 가격 부담을 최소화시켰고, 기존 CNG버스 대비 30~40%의 연비 개선 효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행거리 10만km 기준으로 1200만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CO2 배출량도 대폭 감소됐다.

현대차 최한영 부회장은 "현대차는 초저상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개발과 더불어 초저상 CNG 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 출시로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동등한 차세대 친환경 차량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경부의 그린카 보급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상용차의 그린카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일류 메이커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7월부터 '블루시티' 30대를 실증사업에 투입해 일부 노선에서 시범 운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친환경차의 보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27,000
    • -1.3%
    • 이더리움
    • 5,339,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55%
    • 리플
    • 733
    • -0.95%
    • 솔라나
    • 233,600
    • -0.72%
    • 에이다
    • 633
    • -2.16%
    • 이오스
    • 1,118
    • -3.87%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1.47%
    • 체인링크
    • 25,600
    • -1.39%
    • 샌드박스
    • 623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