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오바마 선물 사우디에 밀렸네

입력 2011-01-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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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국왕 30만달러 vs. 후 주석 2만달러

중동 최대 경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머니'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 받은 선물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선물에 비해 15배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정부 공보에 따르면 압둘라 국왕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09년 오바마 일가에 보석·장식품·희귀도서 등 30만달러(약 3억3360만원)가 넘는 선물을 퍼부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딸들이 받은 명품 보석은 19만달러에 달한다. 오바마 여사가 받은 루비·다이아몬드 세트만 13만2000달러.

후 주석은 2만달러 상당의 비단으로 자수한 오바마 일가 초상화를 선물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3만3000달러 어치의 시계·실크 넥타이·크리스탈 테이블 등을 선물로 줬으며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775달러 상당의 자신과 남편을 찍은 사진액자를 선물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모든 선물은 미국 국립공문서관에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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