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가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인터넷결제서비스 자회사인 페이팔 성장에 힘입어 예상보다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베이는 19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10~12월) 순이익이 5억5920만달러(주당 4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3억6000만달러(주당 1.02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52센트로 전년 동기의 44센트와 전문가 예상치인 47센트를 모두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5% 늘어난 25억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리서치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베이의 4분기 매출이 24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19% 하락한 이베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