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다른 형태 사이버 공격 재앙 초래”

입력 2011-01-17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7일 사이버 공격이 다른 형태의 재해와 겹칠 경우 국제사회에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을 몰고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OECD에 따르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글로벌 쇼크'를 분석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단독으로 발생한 사이버 공격 가운데 글로벌 재앙을 초래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재해를 동반한 사이버 공격은 가공할 만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인터넷망의 근간이 되는 프로토콜 또는 인공위성과 같은 핵심 통신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경우, 단독으로 발생하면서도 국제사회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며, 사이버 협동 공격 또는 다른 재해와 사이버 공격이 동시에 일어날 때 "퍼펙트 스톰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각국 정부들도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미국은 군사조직 내 사이버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사이버 사령부를 신설했으며, 영국도 지난해 10월 자국에 발생할 수 있는 외부공격 유형 가운데 하나로 사이버 공격을 선정하고 이 분야에 10억달러 이상의 예산 편성을 약속했다.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신흥국들은 사이버 공격을 미국의 군사력에 도전하기 위한 일종의 군사적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8,000
    • -1.81%
    • 이더리움
    • 4,214,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79%
    • 리플
    • 2,776
    • -3.51%
    • 솔라나
    • 182,400
    • -4.3%
    • 에이다
    • 549
    • -5.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4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00
    • -4.86%
    • 체인링크
    • 18,240
    • -5.39%
    • 샌드박스
    • 171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