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2차 고도화설비 완공... 5월 상업가동

입력 2011-01-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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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5만2천배럴 생산... 업계 최고 수준

현대오일뱅크가 2차 고도화설비를 완공, 오는 5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는 16일 "충남 대산공장의 제2차 고도화 분해시설의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험 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도화설비는 벙커C유와 같은 중질유를 분해해 휘발유나 경유 같은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을 만드는 시설로, '인공(人工) 유전'으로 불린다.

2조6000억원이 투자된 이번 고도화 설비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중질유분을 하루 5만2000천배럴씩 분해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재 용수, 전기, 증기를 만드는 시설은 정상가동 중이고 핵심 설비인 중질유 탈황 공정과 접촉분해 공정 등은 넉 달간 시험 운전을 할 계획"이라며 "국내 비슷한 고도화 시설 중 최단 기간에 기계적 준공을 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이 시설을 5월 중순께부터 상업 가동하면 하루 원유정제 능력 39만배럴 가운데 고도화 처리 용량이 모두 12만배럴이 돼 고도화비율이 업계 최고인 30.8%로 높아진다. 현재 정유업계 고도화비율은 GS칼텍스가 28.3%, 에쓰오일이 25.5%, SK에너지가 15.4%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고도화 설비가 가동되면 원유 정제 뒤 40∼50%를 차지하는 중질유를 거의 모두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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