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의 현실 무시한 상황인식

입력 2011-01-14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경련 회장 인선 난항... 추대委 구성 통해 2월 정기총회까지 선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차기 회장 인선이 오는 2월 정기총회까지 미뤄지게 됐다. 최근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전경련의 위상 약화로 인해 재계 총수들이 총대(?) 메는 것을 꺼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의 현실을 도외시한 상황인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병철 부회장은 지난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정례회장단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차기 회장은 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군을 구성한 뒤 적임자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전경련 회장은)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안하고 싶어 안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한 재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과거 주요 그룹 총수들이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전경련이 재계의 인정을 받았으나 지금은 그런 시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의 발언은 관료주의적 사고방식에 기인했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또 전경련 위상이 저하돼 차기 회장 선임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경련 위상이 낮아졌다는 것은 언론의 관점일 뿐”이라고 강변했다.

나아가 “동반성장위원회 기금납부방안을 둘러싼 정부와의 갈등도 잘 마무리됐고 여러 사업을 잘 진행 중이다”라며 현실가 동떨어진 변명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경련 회장단은 올해 5%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장단이 앞장서고, 과감한 투자와 신흥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49,000
    • +0.87%
    • 이더리움
    • 3,486,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35%
    • 리플
    • 2,108
    • -1.63%
    • 솔라나
    • 127,700
    • -1.47%
    • 에이다
    • 366
    • -2.92%
    • 트론
    • 488
    • -0.81%
    • 스텔라루멘
    • 262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70
    • -0.92%
    • 체인링크
    • 13,650
    • -2.85%
    • 샌드박스
    • 114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