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2100선 안착 실패 PR 매물에 발목...2089.48(5.47p↓)

입력 2011-01-13 15:23 수정 2011-01-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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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결국은 옵션만기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면서 사흘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현재 전일보다 5.47포인트(0.26%) 오른 2089.48을 기록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코스피시장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해소에 상승세로 마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대규모 선물 매도에 일시 약세로 돌아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재차 상승 반전했으며 이후 상승세를 키우며 21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상승세가 주춤한 지수는 강보합 수준까지 후퇴했으며 오후 들어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물 증가에 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마감을 앞두고 지수는 다시 한번 강보합으로 반등했으나 장 마감 전 동시호가에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2090선을 내주며 약세로 마쳤다.

기관투자가는 이날 4102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6260억원, 128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7739억원, 477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조2514억원 규모의 매물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오른 증권과 금융업, 은행, 보험,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으며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음식료업, 의료정밀, 섬유의복이 1%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POSCO가 2% 중반 하락하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가 1%대 전후로 떨어졌다.

신한지주와 KB금융, 하이닉스가 3% 이상 급등하고 삼성생명, LG전자, LG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70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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