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시장 자유화 한 걸음 더 다가서

입력 2011-01-13 10:52 수정 2011-01-13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하이, 외국인 투자규제 완화

중국 자본시장 자유화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 시 정부는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 투자자들에 달러 등 외화를 위안화로 환전해 상하이 소재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전에는 외국인 투자자는 중국 사모펀드에 투자할 경우 반드시 외화로 투자해야 했고 투자 대상현지 기업이 사모펀드로부터 자금을 직접 받은 경우에만 투자 자금을 위안화로 환전할 수 있었다.

또 환전도 매번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해 투자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롭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모펀드 투자도 이전에는 현지의 제한된 파트너를 통해서만 할 수 있어 외국인 투자자와 현지 파트너의 의견이 맞지 않을 경우 투자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새 방안은 이전의 불편함을 해소해 초기 단계인 중국 자본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 보험사와 펀드오브펀드(FoF)가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은행권 대출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사모펀드 등 자금조달 수단 다각화를 장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30,000
    • -1.28%
    • 이더리움
    • 5,349,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84%
    • 리플
    • 734
    • -0.81%
    • 솔라나
    • 234,000
    • -0.97%
    • 에이다
    • 633
    • -2.16%
    • 이오스
    • 1,121
    • -3.6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75%
    • 체인링크
    • 25,660
    • -0.7%
    • 샌드박스
    • 62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