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어쩌려고' 독후감? 무한도전 김태호PD 트위터 글 폭소

입력 2011-0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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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트위터
MBC'무한도전'의 김태호PD와 하하가 주고받은 트위터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태호PD는 지난 11일 트위터를 통해 하하에게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첫 장은 넘겨봤니? 얼른 읽어라.."라고 남겼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됐던 '무한도전'의 '정총무가 쏜다' 특집편에서 하하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구매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방송에선 멤버들은 각자가 구매한 책의 독후감을 써야하는 약속을 받았다. 하하는 정준하가 비싼 책의 대금을 치르게 하기 위해서 독후감 쓸 생각은 뒤로하고 가장 두꺼운 책들을 골랐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원자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로 보통 책의 세 배 두께인 것. 이에 하하는 트위터를 통해 "잃어버렸어요! 아.."라고 이제 막 깨달은 듯이 대답했다.

그러자 김태호PD는 "혹시 언제쯤 책 없어졌는지 알까하고 내가 보관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하하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처음부터 하하가 책을 읽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골탕을 먹이기 위해 물었던 것이다.하하는 "쓴다고.. 쓴다고 쓴다고 쓴다고!"라고 되받아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브라운관과 트위터를 넘나들며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 "역시 김태호 PD" , "하하 요즘 너무 웃기다"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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