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쿼츠, 영업익 증가로 제 값 찾기 나설 것-대우證

입력 2011-0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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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3일 원익쿼츠에 대해 석영유리가공제품(Quartz Ware) 국내 1위, 세계 2위 업체로 올해 쿼츠 가공제품 및 세라믹 제품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추연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익쿼츠는 쿼츠 가공제품 관련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업체(36%)로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미국 반도체장비업체인 LAM, 대만 반도체업체 등"이라며 "Quartz Ware 제조의 상당 부분은 자동화돼 있으나 일부 핵심 공정은 숙련공들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사의 오랜 기술력이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실적을 반영한 원익쿼츠의 예상 PER은 4.6배 수준으로 대우증권 LCD/반도체 장비업종 평균인 PER 8.9배와 비교해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2011년에도 높은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이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지표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되며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 애널리스트는 "원익쿼츠의 2010년 및 2011년 매출액은 각각 624억원(YoY +54%), 757억원(YoY +21%), 2010년 영업이익은 102억원(YoY +113%), 2011년 영업이익은 129억원(YoY +26%)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비율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추 애널리스트는 올해 원익의 쿼츠 가공제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 긍정적인 반도체업황 전망 ▲ 삼성의 꾸준한 반도체 설비투자 ▲ 태양광 및 LED용 MOCVD장비시장으로의 매출처 확대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LCD 설비투자 확대+세라코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로 세라믹 제품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09년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던 미국법인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난해 완료되면서 2011년 이후 미국법인은 적자구조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 애널리스트는 또 "Quartz Ware는 반도체 CVD장비 부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반도체 설비투자가 증가하면 관련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Quartz Ware의 교체주기는 평균적으로 2개월 가량이나 반도체 업황 호조로 가동률이 높아지면 교체주기가 짧아지기 때문에 Quartz Ware 매출은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 증가하는 구조"라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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