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고른 회복세 이어가"-베이지북

입력 2011-01-13 06:43 수정 2011-01-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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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지난해 말 부동산 시장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고른 회복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판단을 모아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지난해 11월과 12월 공장생산이 증가하고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매 매출도 늘어난데다 기업의 고용도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준은 "12개 연준 관할지역 가운데 한 군데도 빠짐없이 경기가 나아졌다"면서도 "금융 부문에서 지역별로 개선정도에 약간의 편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다만 "부동산 시장의 경우 주택가격의 하락과 주택압류 사태 등으로 인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지북의 이번 경기진단은 지난해 11월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6000억달러(약 671조4000억원) 규모의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26~27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을 위한 논의에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양적완화의 부작용을 우려하면서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국채매입 규모의 조정 문제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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