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존 우려 완화에 상승

입력 2011-01-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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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7%↑ 나스닥 0.7%↑ S&P500 0.9%↑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되면서 상승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1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3.56포인트(0.72%) 상승한 1만1755.4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50포인트(0.75%) 상승한 2737.3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48포인트(0.90%) 오른 1285.9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포르투갈이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16개국) 위기가 다소 완화돼 상승출발했다.

포르투갈이 이날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6.719%를 기록, 예상치인 7%를 밑돌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가 완화됐다.

대형은행들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날 증시를 끌어올렸다.

웰스파고는 이날 미국 대형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추천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은 1.6%이상 올랐다. CNBC방송에 출연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의 배당금 상향 발언에 JP모건체이스는 2.5% 상승했다.

캐나다 광산업체인 CLM은 클리프네이쳐리소스가 49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33%까지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종합증권사인 오펜하이어의 긍정적인 전망에 11%나 올랐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진단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였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말부터 활력을 얻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용시장이 억제돼 회복세는 매우 약하다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진단했다.

Fed는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12개 모든 지역 연방준비은행에서 11월과 12월 경제활동이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지만 제조업 및 소매 부문강세가 부동산과 금융 서비스업 약세로 상쇄됨에 따라 회복세가 완만했다고 지적했다.

필립 도우 RBC웰스매니지먼트 주식전략책임자는 "은행 배당금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활발한 기업간 인수합병(M&A) 소식으로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에서 확장세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며 "기업의 현금보유량이 매우 높고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증시가 10~15%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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