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살아났다...지난해 두자릿수 수익률

입력 2011-01-11 15:14 수정 2011-0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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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지난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 덕분에 10.9%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600개 이상의 글로벌 헤지펀드의 실적을 반영하는 유레카헤지 헤지펀드지수는 3% 상승해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700억달러가 헤지펀드 시장으로 순유입되면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1조6500억달러를 넘어섰다.

헤지펀드는 지난 2009년에도 20%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신용위기에 따른 손실분을 만회했다.

1663개 글로벌 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을 추종하는 MSCI월드인덱스는 지난해 각국 정부의 부양책으로 9.6% 상승했다.

북미지역 펀드의 수익률은 13.6%를 기록해 가장 훌륭한 성적을 올렸다.

전망치를 상회하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투자심리를 북돋으면서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수익률은 6.5%를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헤지펀드 수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지만 일본도 선전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가 지난해 3% 떨어지는 동안 일본의 헤지펀드 수익률은 6.8%을 기록했 5년래 최고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동유럽 및 러시아와 이머징마켓의 헤지펀드 수익률은 각각 17.4%,10.4%를 기록했다.

뉴웨지그룹의 컬비 데일리 프라임브로커지부문 수석전략가는 "2008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헤지펀드가 2009년에 이어 지지난해에도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실적향상에 대형 펀드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자금을 유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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