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새해에는 모든 직원 금연”

입력 2011-01-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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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흡연자 직원들이 서명하는 금연서약서.(제공=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이 서울 본사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연캠페인을 시작했다.

흡연자들은 전원 금연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매월 정기 검사 및 불시 니코틴 검사를 받는다. 흡연 현장을 들키거나 니코틴 검사에서 ‘금연 실패자’로 간주되면 1회는 경고, 2회째는 회사가 지정하는 금연학교에 가야 한다. 특히 금연학교는 연중 10일인 개인의 리프레쉬 휴가 중 일부를 사용해야만 한다.

4회 이상 검사결과가 금연으로 확인된 사람들에게는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각 가정에는 홍기준 사장의 명의로 ‘가족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했다. 또 금연을 위한 노력과 노하우를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커뮤니티도 조직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러한 금연 정책을 종료 기한 없이 ‘다 끊을 때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흡연자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금연을 시작하니 금단증상 때문에 힘들지만 이 참에 끊고 말겠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화케미칼의 강력한 금연 정책에는 홍기준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를 강조하는 홍기준 사장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옆자리의 동료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금연은 필수라고 여러 차례 언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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