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정기세일 첫 주말실적 '호조'

입력 2011-01-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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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이 7일부터 정기세일을 시작한 가운데 첫 주말 실적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전점포의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겨울세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가전용품 69.8%, 잡화 36.9%, 명품 31.1%, 영패션의류 29.0%, 남성의류 26.9%,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첫 해피세일 이틀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3.3%의 신장율을 보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해피세일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강추위로 모피, 점퍼, 코트 등 시즌 패션 상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모피가 49.8% 신장하며 매출 신장을 주도했으며, 패딩 코트 등 캐주얼 장르도 30.6%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남성 의류도 아우터류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비 25.9%의 신장율을 보였다. 또 가습기, 온풍기, 전기 장판 등 시즌 가전제품도 51.6% 신장했다.

AK플라자는 신년 정기세일 첫 3일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류가 39.3% 올랐고 가전용품·가구 22.2%, 남성의류 15.9%, 명품 11.9% 각각 신장했다.

특히 최근 강추위와 연초 특수에 힘입어 여성캐주얼(40.9%), 여성정장(38.6%), 영캐주얼(38.6%)이 급상승세를 보였다. 가구도 37.9%, 가전용품도 21.0%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AK플라자는 14일부터 설날 선물 특수를 염두에 둔 다양한 선물 기획전과 이벤트도 곁들여 진행함으로써 신년 정기세일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연초 강한 한파가 지속되면서 시즌 패션, 방한용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며 “한동안 이러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이러한 매출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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