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내년 4월 IPO 유력 (종합)

입력 2011-01-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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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내년 4월 안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이 내년 4월까지 공시와 IPO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 주주 수를 500명, 500개사 이상으로 늘릴 방침을 정했다.

주주 수가 500명을 넘으면 상장사가 아니어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재무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페이스북은 이번 주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 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골드만삭스는 페이스북에 대해 4억5000만달러, 러시아 투자회사인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스(DST)는 5000만달러를 각각 출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가운데 최대 7500만달러의 지분을 DST에 매각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으며, 이로써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인 DST의 투자가치는 100억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창업 6년만에 500억달러를 돌파해 이베이나 야후, 타임워너를 뛰어넘는 수준이 됐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페이스북이 정보공개를 피하기 위해 이 같은 자금조달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100페이지짜리 자료를 통해 페이스북이 내년에 IPO를 실시할 가능성이 확실해졌다고 WSJ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과 골드만삭스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콜럼비아대학의 존 커피 법학 교수는 “페이스북보다 작은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과정”이라며 “이들은 주주가 510인 경우 회계연도 말까지 11인의 지분을 환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글이나 애플 등 수많은 회사들도 IPO 전에는 좋은 재무상태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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