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에 1조8000억 투입...2017년 완공

입력 2011-01-04 11:00 수정 2011-01-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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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제2 여객터미널을 새로 짓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에 정부가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2013년 착공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4400만명에 머물던 여객처리 능력이 62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청주공항 진입도록 활충과 활주로 연장 타당성 조사 등 6대 거점공항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2011~2015년)이 확정, 오는 5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측은 KTX와 고속도로 등 육상교통의 발달로 내륙수요는 정체내지 감소하는 반면, 제주노선과 국제선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있는 공항육성에 촛점을 맞춰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4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 기간 중 공항개발 투자금액은 총 2조 13억원으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90%(1조7999억원)를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에 투자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공산는 2013년 준공이 후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입지평가가 진행중인 동남권 신공항은 오는 3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신공항 위치 등을 결정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김포, 청주, 무안, 김해, 대구, 제주 등 6대 거점공항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김포공항은 국내선 중심공항으로 운영하되, 한-중-일 등 단거리 국제선 비즈니스 지원공항으로 육성키로 했다. 국제.국내 여객터미널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유휴시설 활용 범위 내에서 단거리 국제선 비즈니스 수요 처리한다는 것이다.

청주공항은 공정비단지 조성(충북도 시행)을 지원하고, 국제선 LCC를 적극 유치키로 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국제선 수요 담당한다는 것이다. 또한, 충주.제천 방향 이용객 편의성 개선을 위해 150억원을 투입해 북측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활주로 연장 등 시설확충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김해공항은 중.장거리 노선 유치 등 국제선 지속 육성하고, 동남권신공항은 입지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구공항은 대구.경북의 단거리 국제선과 제주노선 수요 처리에 집중키로 했다.

국내선 기능 무안이전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공항은 국내선 기능을 무안으로 이전.통합키로 결정했다. 대신, 중국 등 근거리 국제선 중심으로 취항 확대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자체간 합의 여부와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 등을 감안해 통합 시기를 검토키로 했다. 제주공항은 2014년에 항공수요 재검토를 거쳐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안 비교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외 공항은 필수 안전시설 보강을 중심으로 투자하게 되며, 수요가 감소하는 지방공항들에 대해서는 신규 투자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득 증가에 따른 관광 및 레저활동 증가 등 항공수요 다양화에 따라 소형공항과 경.수상비행장 건설도 지자체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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