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4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만족스런 실적을 거둘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5%, 4.9% 늘어난 1735억원,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예상치를 대체로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낵과 파이류의 판매증가로 제과시장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해 국내법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해외법인들이 판관비를 연간으로 분산 반영해 해외법인의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도 한 몫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경우 성장성뿐만 아니라 수익성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일 것"이라며 "4분기 마케팅비와 성과급을 연간으로 분산해서 반영했고 광저우 아시안 게임 등으로 인해 중국광주법인이 조기 흑자전환 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이같은 실적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10.1% 늘어난 7150억원, 6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