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거래 강세...다우 장중 2년래 최고

입력 2011-01-04 06:38 수정 2011-01-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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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8%↑ S&P500 1.13%↑ 나스닥 1.46%↑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랠리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24포인트(0.81%) 오른 1만1670.7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3포인트(1.13%) 상승한 1271.87, 나스닥지수는 38.65포인트(1.46%) 뛴 2691.52로 각각 마감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프레디맥.페니메이와의 30억달러에 달하는 모기지관련 법적공방이 일단락나면서 6.5% 상승했다. 알코아와 제너럴모터스(GM)는 투자은행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각각 3.6%, 1.6%씩 올랐다.

이날 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이 올해도 증시가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 내고 있는 데다 긍정적인 중국의 경제지표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6.5를 기록,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올해 경제 전망도 밝게 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12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6.6에서 57.0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7.1이였다.

12월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56.6에서 60.9로 높아졌고 생산지수 역시 55.0에서 60.7로 상승했다.

반면 12월 고용지수는 전월의 57.5에서 55.7로 하락했다. 12월 재고지수 역시 전월의 56.7에서 51.8로 낮아졌다.

제프리 사우트 레이몬드제임스앤어소시에이츠 수석투자전략가는 "지난달 증시는 20년래 가장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12월이었다"면서도 "지나친 랠리로 단기적인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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