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 사상 최고치 경신...2070.08(19.08p↑)

입력 2011-01-03 15:28 수정 2011-0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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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신묘년 첫 거래일인 3일 일을 냈다. 연말연시 랠리에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와도 불과 15포인트 차를 남겨두게 됐다.

코스피지수는 3일 현재 전 거래일대비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2007년 10월31일 기록한 역사적 신고가 2064.85를 훌쩍 뛰어 넘었다. 또한 같은 해 11월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 2085.45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별다른 지표 발표 없이 소폭의 등락 끝에 혼조세로 마감한 것과 별개로, 연말연시 랠리를 이어가면서 2060선을 돌파하며 출발해 나흘 연속 상승했다.

개장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키웠으나, 역대 최고치를 눈 앞에 뒀다는 점과 개인의 차익 매물이 부담이 되면서 강보합 수준으로 후퇴하는 등 잠시 숨을 고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중 종가 기준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후 2060선 중반의 견조한 흐름을 보이다 장 마감 전 동시호가에서 고점을 2070선까지 끌어 올리며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3113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의 주도적인 역할을 자처했으며 기관투자가가 111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도왔다. 개인투자자는 지수 상승에 3754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1억원, 66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68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은행, 건설업, 금융업, 제조업이 1~2%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증권, 의약품이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우가 5% 후반 급등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삼성생명, LG전자가 1~3%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1% 후반 하락했고 POSCO와 LG화학, 한국전력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49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포함 336개 종목이 떨어졌고 6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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