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시대 멀지 않았다

입력 2011-0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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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센터장 설문...17명 중 12명, 내년 중반 이후나 2013년 돌파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7명 중 12명이 국내 증시 3000돌파 시점을 빠르면 2012년 중반, 늦어도 2013년 중에는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이투데이가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시 3000시대 언제 오나’ 설문조사 결과, 12명(70.6%)이 2012년 중반 이후나 2013년도에 3000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2명은 2014년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고 나머지 2명은 2015년도에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2017년도에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 리서치센터장도 1명 있었다.

코스피지수가 3000을 가긴 위한 전제조건으로 대부분 리서치센터장들은 기업이익 성장과 안정적인 대내외 환경 조성을 꼽았다.

코스피지수 3000은 연간 기업 이익규모 100조원에서 50% 이익성장이 있어야만 가능한 수치다. 지난해 상장사 기업 이익이 28% 성장했지만 2011년부터 지난해와 같은 가파른 기업이익 성장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매년 꾸준히 15~20%의 기업이익 성장성이 유지할 것으로 바라보면서 그 시기를 2013년도로 보고 있는 것이다.

대내외 환경 조성으로는 현재 수출 주도형 경제에서 내수시장 확대가 필요하며,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대항마로 국민연금이나 기관이 부상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국민연금이나 기관이 외국인 대항마로 부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 본격화와 안정적인 환율 유지가 국내 증시가 3000으로 가는 전제조건이라는 견해도 많았다.

코스피지수 3000돌파에 가장 걸림돌로 생각하는 요인으로 리서치센터장들은 선진국의 재정 리스크와 긴축 리스크 등 대외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국내 수급 부진을 꼽았다.

올해 유망업종에 대해서는 설문에 응한 17명의 리서치센터장 중 11명이 은행업종을 최우선 업종으로 꼽았다. 이밖에 자동차(8명), 건설(7명), 화학(7명), 기계(6명), 정유(5명), 증권(4명)이 올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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