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홀딩스, 日 SIFIs 최상위

입력 2010-12-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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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금융청ㆍBOJ 조사

일본 금융당국이 독자적으로 글로벌 6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SIFIs(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 순위를 매긴 결과 일본에서는 노무라홀딩스가 규제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IFIs는 파산 시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금융기관으로 일반 은행보다 더 높은 건전성이 요구된다.

일본 금융청과 일본은행(BOJ)이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는 노무라홀딩스가 60개 은행 중 가장 높은 19위를 차지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4위에 오르는 등 총 4개 금융기관이 60위권에 들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노무라는 2008년 가을 파산한 미국 대형은행인 리먼 브러더스의 아시아ㆍ유럽ㆍ중동 사업 부문을 인수, 일본의 대형 금융기관보다 상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청과 일본은행은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이번 조사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FSB는 다른 주요국에서도 제안을 받아 내년 6월까지 SIFIs 중 규모나 국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인 ‘G-SIFIs’를 선정, 자기자본비율의 추가 규제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IFIs를 상위 20개 기관으로 한정할 경우 일본에서는 노무라만 해당된다.

일본 금융기관들 사이에서는 규제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상에서 제외됐을 경우에는 국제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금융기관으로 간주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SIFIs

사업이나 거래 규모가 커서 파산하면 금융 시스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금융기관. 영어의 앞글자만 따서 ‘시피스’라 불린다.

2008년 가을 촉발된 금융 위기를 교훈으로 ‘대마불사(너무 커서 부술 수 없다)’인 금융기관의 파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국의 금융 당국과 국제기관으로 구성된 금융안정이사회(FSB)는 SIFIs 중 국제 사업이 상당히 큰 ‘G(글로벌)-SIFIs’에 일반 은행보다 높은 건전성을 요구하는 새로운 규제를 검토 중이다.

우선 내년 6월까지 대상 기관을 선정, 내년 말까지 구체적인 규제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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