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긴축ㆍAIG호재 교차... 혼조세

입력 2010-12-28 06:17 수정 2010-12-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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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6%↓ 나스닥 0.06%↑ S&P500 0.06%↑

뉴욕증시가 주요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8.46 포인트(0.16%) 떨어진 1만155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67 포인트(0.06%) 상승한 2667.27,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77 포인트(0.06%) 오른 1257.5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중국의 금리 인상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습적으로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지난 10월 이후 두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은행들은 중국이 향후 2년 이상 인플레이션과 씨름을 벌여야 할 것이라면서도 추가적인 통화긴축 행보는 내년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증시는 AIG가 36개 은행으로부터 43억달러에 달하는 신용여신한도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 위주로 상승반전을 시도했다.

공적자금 상환을 서두르고 있는 AIG로서는 신규 운영자금을 조달받아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AIG는 은행 차입금으로 206억달러에 이르는 뉴욕연은 차입금을 일부 상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AIG 주가는 11% 급등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케빈 캐론 플로햄파크 시장전략가는 "공적자금 주도의 경제에서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경제로 돌아가는 과도기적인 시점"이라며 "AIG가 이정표적인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상품투자자들의 우려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경우 다수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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