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베트남 금융권, 해외자본 유치에 '올인'

입력 2010-12-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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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신 사태로 위기에 빠진 베트남 금융권이 해외 자본 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베트남금융투자협회(VAFI)는 은행과 펀드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를 기존 35%에서 40%로 끌어 올릴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3대 은행을 포함한 64개 회원사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에 대한 해외 자본의 취득 조건도 완화시켜줄 것을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업계는 해외 자본의 투자가 늘어나면 베트남 금융권의 재정이 강화되고 이는 해외 자본의 투자를 이끄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HB증권의 흐엉탁란 애널리스트는 "(해외 자본 투자 확대는)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VAFI는 이와 함께 베트남 최고 맥주업체인 SBABC를 비롯해 이동통신업체 베트남모바일텔레콤서비스, 에너지업체 페트로베트남 등 주요 국영기업의 민영화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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