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엇갈린 경기전망...혼조세

입력 2010-1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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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2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로 전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 일본의 수출 경기 전망 하향 조정이 충돌하면서 증시는 방향성을 잃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4.05포인트(0.23%) 하락한 1만346.48로, 토픽스 지수는 0.43포인트(0.05%) 내린 905.7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일본 정부가 수출과 기업경기에 대한 판단을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체적인 경기회복세가 중단된 상태라는 전월의 판단을 유지하면서 수출 전망과 기업체감 경기는 전월에 비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소비자 가전 수출업체 소니가 1.33%,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0.3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4%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1.9%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6.22포인트(0.90%) 하락한 2877.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상하이 지수는 긴축 불안감에 12% 하락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나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은행들에 담보가 보장된 대출에 관해서는 위험가중치를 현재의 50%에서 100%로 올리고 부실위험이 높은 대출건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300%로 확대할 것을 지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은행주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0.71%,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이 0.64%, 중국 4위 은행 농업은행이 1.13% 각각 하락했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상 조치에 소매기업이 비용 증가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백주 생산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56%, 중국 2위 양조업체 칭다오맥주가 1.84% 각각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2.70포인트(0.37%) 상승한 8860.4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3분 현재 11.08포인트(0.05%) 오른 2만3004.9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7.73포인트(0.25%) 상승한 3147.58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42.86포인트(0.21%) 뛴 2만103.1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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