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노스 “中 부동산 열기 아직 식지 않았다”

입력 2010-1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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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량 오히려 늘어...中 버블 파괴력, 두바이의 1000배

세계적인 헤지펀드 짐 채노스 키니코스어소시에이츠 대표가 중국의 부동산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짐 채노스 대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억제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열기는 식지 않았고 오히려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채노스 대표는 지난 2001년 에너지 기업 엔론의 붕괴를 예측해 유명해졌다.

중국의 지난달 70개 대도시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7% 올랐고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 거래량도 전년에 비해 14.5% 늘어나는 등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채노스는 “투기수요가 시장을 휩쓸면서 중국의 빈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수백만채에 이른다”면서 “중국의 부동산 버블로 인한 타격은 두바이의 1000배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물가를 잡고 해외자본 유입 급증을 제어하기 위해 최근 5주간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세차례나 인상했다.

중국 정부도 부동산 억제 고삐를 절대 놓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의 왕스 회장은 “정부는 내년에도 버블 리스크가 계속됨에 따라 부동산 가격억제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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