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늘어난다’

입력 2010-1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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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가구 수가 큰 폭으로 증가, 공급부족과 전세난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지역에서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규모는 총 31개 사업지에 2만5428가구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사업지 수(30곳)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가구 수는 1만1411가구로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 몇년간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관련 제도 변경과 금융위기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면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해 왔다.

2008년 2만2364가구에서 2009년에는 1만7982가구로 줄었고 올해는 집값 하락 등의 여파로 조합과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총 1만1411가구로 급감했다.

내년에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동대문구 전농7구역(2397가구),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2645가구), 마포구 아현3구역(3063가구), 마포구 아현3구역(3063가구), 아현4구역(1150가구),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4047가구),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1702가구) 등이 대형 단지로 눈여겨 볼 만하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내년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올해 부족했던 도심지 아파트 공급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며 “2~3년 뒤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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