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 삼성의 LCD 담합 폭로 공개 비판

입력 2010-12-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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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만기업ㆍLG디스플레이 등에 총 7436억원 과징금 부과

대만 정부가 삼성전자의 대만 기업 밀고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스옌샹 대만 경제부장(장관급)은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LCD패널 가격 담합건을 조사할 때 한국의 삼성전자가 대만 기업을 밀고하는 부도덕한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스 부장은 “기업은 일반적 상업 관습과 상거래 도의를 거스리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삼성의 이번 행동은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EU는 지난 8일 삼성전자의 제보로 대만 기업 4곳과 한국 LG디스플레이에 총 6억5000만유로(약 7436억원) 규모의 가격 담합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스 부장은 이날 입법원(국회)에 출석한 지리에서 이 같이 밝혔지만 “한국 기업에 대한 수입 통제 같은 별도 제재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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