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집 비리 수사… 다음 차례는 ‘SK건설’

입력 2010-12-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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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화건설 대표이사의 체포로 불거진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일명 함바집) 비리 관련, 검찰이 다른 대형건설사 10여곳의 임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10여곳의 건설사 중 SK건설 마케팅담당 사장 등 임원급 인사 2∼3명을 이번주 중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5~6월께 정유공장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 대가로 유모씨 등으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체포·조사 후 12일 구속했으며, 삼환기업 전무 이모씨를 불러 식당 운영권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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