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美경제, 더 이상 세계 최고 아냐”

입력 2010-12-09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론조사서 중국이 세계 경제 1위로 꼽혀

세계 경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미국이 더 이상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내셔널저널은 8일(현지시간) 미 최대 손해보험사 올스테이트와 공동으로 펼친 설문조사에 미국인 10명 중 8명은 미국 경제가 세계 1위가 아니라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이달 1일 동안 미국 전역의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항목 중 ‘어느 나라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가’하는 질문에 47%가 중국, 20%는 미국, 일본은 11%, 유럽연합(EU)이 6%, 인도가 5%, 러시아가 2%의 답을 각각 얻었다.

‘20년 후 경제대국은 어느 나라인가’라는 질문에서도 중국(37%), 미국(34%), 일본(6%), EU와 인도(각각 5%), 러시아(1%) 순으로 현재와 거의 비슷한 답변이 나왔다.

미국 경제에 대해 미국인들은 특히 비관적으로 봤다.

60%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고 67%는 내년에도 정부 재정상황이 악화되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도 강하게 표출됐다.

37%의 응답자가 미국의 경제 악화는 오바마 탓이라고 답했고 35%는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이 미국인의 성공기회를 축소시켰다고 봤다. 형편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8%로 과반수에 못 미쳤다.

다만 42%의 응답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정책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밝혀 공화당이 장악해야 한다는 답변 36%를 웃돌았다.

미 경제 부진의 원인에 대해 58%의 응답자는 해외로 일자리를 옮기는 기업들로 인한 제조업 일자리 감소를 들었고 67%는 미국의 높은 아웃소싱률을 꼽았다.

53%의 응답자는 초중등교육의 경쟁력이 외국에 뒤쳐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오후도 8%대 강세 지속⋯코스닥, 13%대 상승 1100선 돌파
  • 강서~강남 이동시간 40분으로 줄인다…서울시, 7.3조 투입해 서남권 대개조 [종합]
  • 李대통령, 중동 위기 고조에 "주식·환율 적극 대응…100조 안정프로그램 신속 집행"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단독 '구글 갑질' 우려에 “우리 소관 밖”...책임만 떠안은 韓 기업 [지도 주권의 민낯]
  • 뉴욕증시, 이란 우려 완화에 반등…유가, 진정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단독 예보, 라임 피해보전 착수⋯ 파산재단 자산 공매 [공적자금 회수 본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20,000
    • +6.95%
    • 이더리움
    • 3,104,000
    • +8.34%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4.5%
    • 리플
    • 2,075
    • +4.96%
    • 솔라나
    • 131,400
    • +5.37%
    • 에이다
    • 400
    • +4.71%
    • 트론
    • 415
    • +0.97%
    • 스텔라루멘
    • 232
    • +5.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90
    • +3.55%
    • 체인링크
    • 13,520
    • +5.87%
    • 샌드박스
    • 12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