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IT '사고' 금융 '팔고'

입력 2010-12-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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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다. 특히 미국 쇼핑시즌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매수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7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비롯해 화학, 운수장비, 건설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금융, 운수창고, 유통, 전기가스 등은 내다팔았다.

종목별로는 LG전자(543억원)와 현대모비스(350억원), 삼성전자(246억원), LG화학(242억원), 현대건설(193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4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에 기관과 개인의 경계매물이 출회,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KB금융(254억원)과 STX조선해양(195억원), 신한지주(174억원), 외환은행(111억원), 삼성엔지니어링(1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KB금융은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0.89%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6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제조, 디지털, IT S/W 등을 대거 사들였다. 반면 인터넷, 운송부품, 반도체,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115억원)과 네오위즈게임즈(38억원), 인터플렉스(15억원), 서울반도체(10억원), 동서(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한미FTA 수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57% 상승했다.

반면 성우하이텍(22억원), 다음(15억원), 인터파크(11억원), 테크노세미켐(10억원), 성광벤드(9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성우하이텍은 한미FTA 타결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혜 기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2.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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