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펀드, 채권형 '웃고' 주식형 '울고'

입력 2010-12-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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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11월 채권형 펀드에 4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원금회복 환매물량이 몰리면서 한달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금융투자협회의 7일 '11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펀드 전체 자금은 국내외 악재 등으로 1조 4181억원이 빠져나가며 한달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그러나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 등으로 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월과 동일수준인 32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채권형 펀드에 4785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2개월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단기 보유목적을 가진 국내사모 채권형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이에 순자산은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전월대비 6029억원 증가한 53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투자원금회수 및 남유럽 재정위기 악화 영향 등으로 인해 한달만에 순유출로 전환하면서 1조962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순 자산 역시 전월대비 1777억원 감소한 33조5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MMF(머니마켓펀드)의 경우 4627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대비 4627억원 증가한 7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채널별로는 10월말 기준, 증권이 60.2%를 차지하며 48개월만에 60%대를 회복한 가운데 은행(31.8%), 보험(4.1%), 자산운용사 등 기타(3.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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