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2의 디폴트 쓰나미 온다” S&P

입력 2010-12-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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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년 후 유럽 지역에 ‘제2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물결’이 몰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런던 S&P의 폴 워터스 등 애널리스트들은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과 리스크 고조로 유럽 지역에서는 2012~2013년에 제2의 디폴트 물결이 밀려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차입매수(LBO, 인수처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인수)용 대출이 위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12년 유럽에서 디폴트가 발생할 확률은 최고 7.5%로 올 연말까지의 4%에서 한층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고치는 2009년 3분기에 기록한 14.8%였다.

워터스 등 애널리스트들은 과잉 레버리지로 고수익 ‘B’나 ‘CCC’ 등급이 부여돼 있는 대출 대부분이 계속 불안정해 디폴트율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폴트율은 지난 9월말 5.9%로 하락했지만 2012년에는 5.5~7.5%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2011년에는 3.8%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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