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이 올 매출 급성장 이끌어

입력 2010-12-02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매출 1575억 예상...전년比 79.4%↑

제주항공은 올 매출이 전년대비 79.4% 신장한 1575억원을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사업계획 1400억원 대비 112.5% 초과달성한 수치다.

특히 제주항공은 최근 취항을 시작한 홍콩과 필리핀 등 국제선 3개 노선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최근 보잉737-800 항공기 2대를 잇달아 도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취항 후 처음으로 반기 턴어라운드를 확신하고 있다.

국내선은 전년(674억) 대비 26.1% 신장한 85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제선의 경우 전년(204억) 대비 255.4% 늘어난 7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올해 예상실적 1575억원 보다 34.2% 신장한 2114억원의 매출과 연간 영업이익 83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평균탑승률 90%의 실적을 거둔 국내선을 비롯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나고야 키타큐슈 등 일본 내 4개 노선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일본노선의 경우 상반기에는 흑자와 적자를 오가다가 지난 7월부터 6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 겨울 오사카와 키타큐슈 노선에서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일본 NHK 아사히TV 등 유력 매체들이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시킨 제주항공의 성공신화에 대해 경쟁적으로 보도하면서 일본 내 인지도가 크게 오르고 일본인 탑승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고도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홍콩, 필리핀 등 국제선 신규노선의 급성장은 2011년 매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초 2~3년간 고유가와 고환율,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과 후발주자의 잇달은 시장진입 등으로 고전했으나 지속적인 노선확대와 기종 단일화,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이같은 실적호조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65,000
    • -0.31%
    • 이더리움
    • 4,281,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1.85%
    • 리플
    • 2,819
    • -1.47%
    • 솔라나
    • 185,000
    • -2.79%
    • 에이다
    • 559
    • -2.9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7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30
    • -2.62%
    • 체인링크
    • 18,540
    • -3.64%
    • 샌드박스
    • 17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