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싫은 상사 84.7%” … 대리급 이상 76.7% “난 아냐”

입력 2010-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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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4.7%은 꼴 보기 싫은 상사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대리급 이상 직장인 76.7%는 본인이 꼴 보기 싫은 유형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직장인 112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다.

꼴 보기 싫은 상사의 유형은 ‘자기 의견만 옳다고 주장하는 상사’가 50.7%(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무능력한 상사 39.6% △이기적인 상사 37.9% △개선책 없이 꾸짖기만 하는 상사 33.3%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상사 30.6% △불가능한 일도 무조건 하라고만 하는 상사 28.9% △언어폭력을 일삼는 상사 26% △사사건건 참견하는 상사 25.7% △성과를 가로채는 상사 24% △우유부단한 상사 21.9% 등이 뒤를 이었다.

꼴 보기 싫은 상사가 미친 영향으로는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가 43.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애사심이 줄었다 43.2% △인내심을 키우게 되었다 30.3% △업무에 소홀하게 되었다 28% △소심ㆍ난폭 등 성격이 변했다 23.9% △불면증ㆍ우울증 등 신체적 질병을 겪었다 16.9%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꼴 보기 싫은 상사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79.2%가 ‘그냥 참는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말해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가 35.6%로 가장 많았다. 반면 불만을 참지 않고 표현하는 응답자 197명 중 41.6%는 ‘상사도 고칠 것은 고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대리급 이상 직장인들에게 본인이 꼴 보기 싫은 상사인지 묻자 76.7%가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상사 유형별로 특성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응대방법을 마련하면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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