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리포트]바이오시밀러 놈‧놈‧놈 시리즈

입력 2010-11-18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

바이오시밀러 천하삼분지계.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3개의 그룹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한다.

△테바, 산도즈 등 글로벌 제네릭업체로 케미칼에서의 우위를 바이오까지 이어가려는 ‘뺏으려는 자’ △화이자, 머크 등 오리지널 개발사로 막대한 자금력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지키려는 자’ △란박시, 레디툭스, 셀트리온 등 이번 기회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엿보는 자’가 그들이다.

이들의 최대 격전지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이다. 하지만 이곳의 심판(정부)은 ‘지키려는 자’ 편인 듯 하다.

2세대는 커녕 아직 1세대 치료용 단백질에 대한 허가규정도 없으며 의료보험개혁안에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데이터 독점권 12년, 바이오시밀러 신청 시 오리지널사에 정보 제공, 라이센싱 미체결 시 특허침해소송 의무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를 준비하는 국내 업체에게 장벽으로 다가올 것이다.

국내 업체는 ‘지키려는 자’와 ‘엿보는 자’의 공통 전략인 바이오-베터에 주목해야 한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으며 보다 큰 상업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장은 이미 1일제형에서 1주제형, 1달제형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주사형에서 피부흡수형, 코흡입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오-베터의 개발, 또는 바이오-베터와의 경쟁을 고려한 진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결국 해답은 두 가지다. 미국이 제시하는 높은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든가, 차별화된 바이오-베터를 개발하든가이다.

이에 해당하는 관심 종목으로는 바이오시밀러의 셀트리온, 바이오-베터의 LG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이다. 셀트리온은 파이프라인 진행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고 호스피라라는 든든한 마케팅 파트너가 강점이다.

LG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1주제형 인성장호르몬을, 한올바이오파마는 아미노산 치환방식을 통한 다수의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대표이사
정승원,박수진(공동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5]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25]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1]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2.11]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39,000
    • -1.57%
    • 이더리움
    • 4,215,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0.8%
    • 리플
    • 2,772
    • -3.41%
    • 솔라나
    • 183,700
    • -4.17%
    • 에이다
    • 543
    • -5.2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80
    • -5.52%
    • 체인링크
    • 18,230
    • -5%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