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사장 승진시키기로 마음 굳혔다

입력 2010-1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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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사장이 다음달로 예정된 연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전자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 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거듭 이재용 부사장을 승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재용 부사장이 승진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뒤 '결심이 선 것이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하며 기자와 만나 이 부사장의 승진여부에 대해 "아직 못 정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연말 사장단 인사는) 될 수 있는데로 넓게 하고 싶다"며 "승진할 사람은 해야 할거고"라고 말해 이 부사장의 승진을 시사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매년 12월에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 부사장은 다음달 삼성전자 사장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올해 성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만족이라는 것은 없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나은) 숫자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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