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조 “채권단 상대 투쟁 선포”

입력 2010-1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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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현대건설 노조는 “채권단을 상대로 강경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밀실에서 투명하지 못한 방식으로 인수자가 결정됐다며 정부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동진 현대건설 노조위원장은 16일 현대그룹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각 대금을 어떻게 쓰는지 철저하게 정부가 조사해야 한다”며 “채권단을 상대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격대비를 50대 50으로 해서 가격 상한선을 뒀어야 한다”며 “ 누가 인수해도 큰 부담이 없도록 했어야 하는데 채권단은 돈만 많이 벌겠다는 생각으로 매각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임 위원장은 “채권단의 실사저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내부에서 싸움 해봐야 서로가 피해가 가는 부분이다. 서로가 화합을 해서 직원들의 불안한 마음을 잡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에 대해서는 “현대건설 직원을 어떻게 아우르면서 현대건설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현대그룹이 제시해야 한다”며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움을 채권단은 책임 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현대차가 경제적 가격을 운운할 때부터 현대차보다는 현대그룹이 될 가능성이 컸다”며 “의외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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