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제 비틀즈도 판다

입력 2010-11-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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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서 비틀즈 음원 판매

전설적인 팝 그룹 비틀즈의 음악을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들을 수 있게 됐다.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비틀즈의 음악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경영진은 비틀즈의 판권을 가진 EMI와 지난주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은 일단 최종단계에서 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애플은 아이튠즈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놀라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애플과 EMI 측은 현재 이와 관련 공식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음반업계가 다운로드 음악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중에도 비틀즈 음반은 꾸준한 수익을 내왔다. 비틀즈가 해체한지 39년만인 지난해 비틀즈 음반은 33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세 번째로 높은 판매를 보였다.

애플이 온라인 음악 업계에서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비틀즈 음반 판매는 오프라인 판매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튠즈는 이미 메탈리카와 레드 제플린 같은 팝 역사의 상징적인 가수들의 음반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비틀즈는 지난 1978년 애플에 소송을 건 바 있다. 1977년에 설립된 컴퓨터 제조업체 애플이 자신들이 1968년 설립한 '애플'이라는 회사의 상표와 로고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당시 비틀즈가 설립한 애플은 음악 판권 권리를 가진 음반업계 업체였다.

이 소송은 지난 1981년 애플이 음반업계와 경쟁하지 않는데 동의하며 비공개로 매듭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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