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어선 충돌사고, 12월 가장 빈발

입력 2010-11-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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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영해 연근해 어선ㆍ동해 공해 오징어채낚기 어선 사고 가장 많아

지난 5년간 어선 충돌사고가 가장 빈발하는 달은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해 영해의 연근해 어선과 동해 공해의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가장 많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표한 12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2월 발생한 해양사고는 293건(401척)으로 △기관손상 84건(28.7%) △충돌 79건(27.0%) △화재ㆍ폭발 24건(8.2%) △안전저해 23건(7.8%) △좌초 20건(6.8%) △침몰ㆍ전복ㆍ운항저해ㆍ키 손상 각 11건(각각 3.8%) △조난 5건(1.7%) 순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136명(사망ㆍ실종 106명, 부상 30명)으로 충돌 49명, 전복 33명, 침몰 24명, 화재ㆍ폭발 20명 등이었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292척으로 72.8%를 차지했고 화물선ㆍ예부선 각 42척, 유조선 16척, 여객선ㆍ유도선 각 2척 순이었다.

심판원은 선종 및 사고 유형별로 따졌을 때 어선의 충돌 사건이 108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경계 소홀과 운항 과실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선들은 주변 경계를 확실히 하고 5t 미만 어선은 초단파 무선전화가 없어 화물선 등과 만나면 교신할 방법이 없으므로 반드시 규정된 항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명 피해도 부상보다 사망·실종의 비율이 훨씬 높은 만큼 평상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음주를 자제하는 한편 바다에 빠졌을 때 불필요한 수영을 자제하는 등 해상 생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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