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메달, 사격과 유도 중 어디서 나올까?

입력 2010-1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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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의 첫 금메달이 어느 정목에서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최대 규모인 44개 종목, 10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대회 개막 다음 날인 13일 사격과 유도 등을 앞세워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06년 도하 대회 때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던 사격과 네 차례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던 유도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다툰다.

사격은 1998년 방콕 대회에서 김정미가 금빛 과녁을 명중시켜 선수단 1호 금메달을 배출했고 유도는 4년 전 도하 대회 때 장성호가 남자 100㎏급 정상에 올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선 사격의 남자 간판 진종오(KT)와 남자 유도의 ‘탱크’ 황의태(수원시청)가 첫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진종오는 13일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하고 황희태는 남자 100㎏급에 나서 유도 메달 행진의 스타트를 끊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진종오는 같은 종목에선 2002년 부산 대회 단체전 은메달, 2006년 도하 대회 개인전 6위에 그쳤기에 이번 만큼은 금빛 총성을 울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8월 뮌헨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포스트 진종오’ 이대명(한국체대)과 이상도(창원시청)도 같은 종목에서 진종오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같은 종목 세계 챔피언인 마쓰다 도모유키(일본)가 금메달 라이벌이다.

2003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90㎏급에서 우승했던 황희태는 100㎏급으로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한다.

황희태는 지난 6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지만 8월 세계선수권대회 3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낼 기세다. 특히 100㎏급은 대표팀 트레이너로 변신한 장성호가 도하 대회 때 우승했던 만큼 한국의 2연패 기대가 크다.

한편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댄스스포츠의 남상웅-송이나, 조상효-이세희, 이상민-김혜인 커플도 각각 스탠더드 탱고와 왈츠, 퀵스텝 종목에서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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