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혼조세...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입력 2010-11-12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아일랜드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일부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가 지속된데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271.39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71포인트(0.03%) 내린 5815.23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3.57포인트(0.05%) 상승한 6723.41을,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1.10포인트(0.54%) 내린 3867.35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이 재정위기로 유럽연합(EU)의 구제 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일랜드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8.929%로 3주 전 대비 3%포인트 가량 올랐다.

여기다 세계 최대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 업체 시스코의 내년도 실적 전망 악화가 주가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시스코는 회계연도 1분기(8~10월) 순익이 작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9억달러(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2분기 매출 성장세가 3~5%에 그칠 것으로 예상,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인 13%를 크게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일랜드가 7.9% 급락했고 크레디아그리콜은 2.36% 하락했다.

유럽 최대 보험사 알리안츠가 1.2% 내림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88,000
    • -1.54%
    • 이더리움
    • 4,210,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18%
    • 리플
    • 2,769
    • -3.25%
    • 솔라나
    • 184,100
    • -4.11%
    • 에이다
    • 543
    • -5.07%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20
    • -5.66%
    • 체인링크
    • 18,140
    • -4.93%
    • 샌드박스
    • 170
    • -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