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무허가건물지 생태공원으로 탄생

입력 2010-11-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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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초교 주변 북한산도시자연공원에 들어서 있던 무허가 건물을 헐고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되는 생태공원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성북구 정릉4동 일대를 무단 점유해 농사와 주거 용도로 쓰던 1만2000㎡ 규모의 무허가 건물 13개동을 철거하고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입구부에는 만남의 광장과 신갈, 굴참, 졸참, 상수리 등 다양한 종류의 참나무를 볼 수 있는 생태복원지가 조성됐다. 아울러 시민들이 북한산 봉우리 등 풍경을 편히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쉼터가 설치됐으며, 인근에 체육시설과 야외북카페 등도 들어섰다.

작년 개관한 성북생태체험관은 바로 옆에 있어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또, 북한산 등산객이 식사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일부에게 무단 점유됐던 북한산 자연공간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며“정릉초교 학생들은 물론 주변 지역주민들이 숲을 체험하기 좋은 곳으로 다양한 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원조성에는 무허가 건물에 살고 있던 거주민의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보상비 13억, 공사비 7억, 체육시설 8억(국비)등 총 2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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