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준 양적완화...84.69달러로 상승

입력 2010-11-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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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차 양적완화 조치 발표와 경제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 대비 79센트(1.0%) 상승한 배럴당 84.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0센트(0.7%) 오른 85.9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이날 미국 민간부문 고용 개선과 공장주문 실적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고용분석업체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미국의 10월 미국 민간부문 고용 근로자 수가 4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만∼2만2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의 2배 수준이다.

또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공장주문 실적이 전월에 비해 2.1% 늘어 8개월래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시장전문가들은 당초 1.6%의 증가를 예상했다.

이날 장 마감 직전 연준은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유가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 회의를 마치면서 내년 6월말까지 매월 750억달러 어치, 총 6000억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측치인 500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준의 발표 이후 달러는 약세로 돌아서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0.27% 하락한 76.51을 기록했다.

금값은 0.3% 하락한 온스당 1333.8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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