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업률 3개월째 개선…9월 5%

입력 2010-10-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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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안감으로 다시 상승 가능성도

일본의 9월 고용지표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 하락했고 구직 경쟁률도 개선됐다.

연초부터 시작된 경기 회복이 고용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그러나 향후 대아시아 수출 둔화와 생산 감소 등으로 경기 불안감이 고조돼 고용 정세가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실업률은 5.0%로 지난 달보다 0.1%포인트 개선됐다. 성별 실업률은 남성이 5.5%, 여성이 4.3%였다.

한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9월 유효구인배율은 0.55배로 지난 달을 0.01포인트 웃돌았다. 유효구인배율은 공공직업안내소에 등록돼 있는 구직자 수로 구인 수를 나눈 수, 일자리 한 개당 구직 경쟁률을 말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실업률이 5.1%, 유효구인배율은 0.55배였다.

일본 정부는 10월 월례경제보고에서 수출과 생산 악화를 이유로 경기 기조 판단을 1년 8개월만에 하향 수정하고 실업률도 “심각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지난 6월 5.3%로 상승한 후 9월까지 3개월 연속 개선됐지만 향후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다케다 요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며 “향후 개선 흐름이 중단돼 경우에 따라서는 계속 악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종료되고 있는데다 수출 증가세 둔화에 의한 생산 감소, 엔고를 이유로 지목했다.

다케다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은 신규 고용에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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