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미래 과장됐다

입력 2010-10-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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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ㆍ사용불편 등 문제...10년후 시장 비중 7.3% 불과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예상처럼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7일(현지시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글로벌 판매가 오는 2020년 520만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대수 7090만대의 7.3%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차에 일반 가정에서 충전해 쓸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 차를 말하며 최근 전기차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네럴모터스(GM)와 닛산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향후 친환경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은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미국에서 다음달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에 중국과 한국 등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닛산은 전기차 부문에 40억유로(약 6조2476억원)를 투자했고 향후 8개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JD파워는 미국과 유럽, 중국의 수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대다수 소비자들이 일반 승용차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바꾸는 것을 꺼릴 것으로 예상했다.

세제혜택과 원료효율 기준의 제고 등 중요한 정책적 변화가 없다면 대다수가 그린차로 갈아타지는 않을 전망이다.

전기차 보급의 가장 큰 난관은 가격과 자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 짧은 주행거리 등이다.

하이브리드차가 일반차보다 5000달러 정도 비싸다는 사실을 알려줬을 경우 미국 소비자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수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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