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정수기, 亞 혁신상 수상

입력 2010-10-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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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성분 사용...가격 2만5000원 불과

인도 국민기업 타타가 서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한 초저가 정수기 ‘타타 스와치(Tata Swach)’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아시아 혁신제품 최우수상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지역 300개 기업의 제품을 심사해 타타의 초저가 정수기에 금상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타타의 초저가 정수기 '타타 스와치'

심사위원단 대표인 케니 탕 옥스브릿지 웨더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심사기준은 틀에 박힌 과정을 깨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했다”면서 “실용적인 용도도 주요 심사기준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최우수상을 받은 분자검출회사 베레두스 연구소의 로즈메리 탄은 “WSJ의 아시아 혁신제품 시상은 혁신기업의 인지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 스와치의 ‘스와치’는 힌두어로 ‘깨끗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타타 스와치는 쌀을 씻을 때 나오는 부산물인 쌀껍질을 태운 재와 같은 천연성분을 이용한 정수기로 여과기능이 다했을 때는 자동적으로 물이 나오는 것을 막아 오염된 물을 마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바릴 낸디 타타 정수기 사업부 대표는 “인도의 정수기 수요는 매우 크다”면서 “인도 서민 2억5000만가구가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우리는 이 사업을 통해 서민들이 오염된 물로 인해 병을 앓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타타 스와치의 가격은 대당 999루피(약 2만5000원)에 불과하며 회사는 올해 100만대가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타는 아프리카와 동남아, 중남미 등 다른 지역에도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수저우 나퉁 바이오 나노테크놀로지의 약물의 체내 전달 기술인 ‘기능적 마이크로어레이’가 은상을 받았고 패스윈도우의 온라인 계좌 인증시스템이 동상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온라인 영중사전인 ‘잉쿠(EngKoo)’는 신문독자 인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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