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막바지, 향후 투자전략은

입력 2010-10-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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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ㆍ美중앙선거 '변수'...추가상승 제한적"

기업들의 3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증시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글로벌 정책 이벤트 부담으로 인해 당분간은 증시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한다.

26일 증권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시즌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국내증시가 숨고르기 장세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어닝 서프라이즈는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기보다 차익 실현의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 매수 강도가 둔화되면서 국내 증시는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시도 이번주부터는 실적 발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어닝시즌의 긍정적인 실적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실적모멘텀이 희석되고 있는 상황에서 G20정상회담, FOMC, 미국의 중간선거 등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글로벌 정책 이벤트들은 향후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증시 상승은 G20 재무장관회담을 통해 환율과 관련한 극단적인 상황은 피해갔다는 안도감 때문"이라며 "그러나 다음주 미국 FOMC회의와 중간선거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로 인해 추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 내수소비 관련 수혜주 및 중소형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한다.

배 연구원은 "화학, 정유, 자동차 업종의 경우 중국 모멘텀에 근거해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IT업종의 경우 턴어라운드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그는 "증시 자체의 수급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이 뒷받침된 중소형주의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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