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메타포밍 신상호 대표

입력 2010-10-25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D 360도 에어돔으로 국내 영상시장 변화 기대

“국내 최초의 3D 360도 영상이 가능한 에어돔으로 영상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

종합광고 기획사 메타포밍 신상호 대표<사진>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360도 에어돔에 대해 향후 영상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이하 OPI)과 합작을 통해 국내 최초 3D 360도 에어돔 영화관을 도입 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에 1호점 오픈과 함께 전국 15개점의 프랜차이즈를 확보, 미래형 영화관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음달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5~13일에는 서울광장에 21m 대형 에어돔을 설치, 각종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영상기술을 선보인다.

에어돔은 이미 해외에서 대규모 시사회, 전시회, 신차 리셉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광장이 첫 번째 사례로 지자체와 놀이공원 등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메타포밍에서 하는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메타포밍(www.metacom.co.kr)은 광고기획·디자인 컨설팅 전문업체로서 국내에서 광고, CI·BI, 브로셔, 홈페이지개발, 홍보영상제작, 각종 홍보인쇄물 디자인, 플래시 애니메이션 및 이벤트에 걸쳐 13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종합광고기획사이다.

메타포밍에서는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OPI)과 합작을 통해 국내 최초 3D 360도 에어돔 화관을 도입해 내년 1분기 1호점 오픈과 함께 전국적으로 15개점의 프랜차이점을 연속 오픈, 미래형 영화관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할 계획이다.

-최근 싱가폴 OPI와 판권 계약을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세계적인 에어돔 멀티미디어쇼 기획 및 디자인, 솔루션 제공업체인 OPI 본사와 국내시장에 진출을 주제로 한 ‘합작파트너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이 계약은 OPI의 360도 에어돔과 관련된 국내 이벤트 및 전시 등 공동 사업에 대한 합작계약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에어돔이라는 개념이 확실히 다가오지 않는다. 주로 프로젝트성 축제나 행사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국내에서 시장성이 있는가

▲360도 공기주입식 돔 형태의 하드웨어는 에어돔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안전강도를 갖고 있는 오라클만의 기술로 개발된 특수재질이다.

또 하드웨어 건축물 대비 일주일 내에 설치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세계적으로 에어돔으로 구축하는 독보적인 360도 영상시스템 기술이 접목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메타포밍이 공급하는데 3D 360도 에어돔 영화관 , 각종 영화제 VIP리셉션 등 영화제 이벤트, 여수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공연--전야제 행사용, 자동차 지방 순회 신제품 발표회 이벤트, 강원랜드 등 대규모 리조트 단지의 VIP디너쇼, 겨울철 스키장내의 야간 공연처럼 활용분야가 방대하다.

-메타포밍이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360도 영상을 기반으로 한 에어돔을 설치한다는데 어떤 제작과정을 거치는가

▲약 90평 규모의 글로브돔과 에어돔 4개를 연결한 쿼드돔 2개 세트를 기존에 제작된 제품과 함께 9일간 임대방식으로 들여와 서울 광장에 설치 운영하게 된다. 설치 작업은 약 4~5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각종 영상기술 시연과 홍보영상, 정상회의 기간동안 서울 야경을 환상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60도 에어돔 영화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일반 영화관에 배급되는 영화(2시간 이상)도 시청이 가능한가

▲세계적으로 하드웨어 건축물 구조인 돔 영화관이 약 350개가 있는데 보통 30~40분 정도의 영상을 상영한다. 돔 형태 영화관은 화면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장시간 시청하면 눈이 피로하고 어지러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40분 정도 시청하면 가장 적당한 시간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급되는 영상 콘텐츠들도 이 정도의 시간대 영상으로 제작된다. 최근에는 3D 영화가 많이 제작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에어돔에 맞는 영상을 별도로 제작하는 시스템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경영철학과 취미, 해보고 싶은 일 등이 있다면

▲작지만 강한 회사, 가장 인간적인 휴머니즘을 실현해 가는 회사, 국내 최고의 인재가 모여 있는 핵심 정예부대, 일을 하는 회사가 아니라 자아추구와 미래의 발전을 추구해 가는 회사, 상사와 직원이 아니라 선후배가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또 기업을 통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싶다.

어릴 때부터 음악과 미술에 관심이 많아 한때는 기타 뮤지션을 꿈 꿀 정도로 기타, 컴퓨터뮤직 등에 취미생활을 오래 해왔다. 상대 출신이지만 컴퓨터 그래픽에도 관심이 많아 웬만한 그래픽 소프트웨어도 직접 다뤘다.

개인적인 미래상은 기업을 통해 사회에 이윤을 환원하고 긍극적으로는 순수 음악생활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작곡, 모든 악기 연주, 컴퓨터음악 등을 마음껏 해보고 이를 통해 사회에 따뜻한 봉사활동을 마지막까지 하고 싶다.

<3D 360도 에어돔 영화관은?>

3D 360도 에어돔 영화관은 관객이 실제를 보고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관람객의 시야 전체를 영상으로 커버해 다이나믹한 현장감 및 영상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크기는 높이20m, 직경21m의 돔 형태로 최소 250석에서 최대 400석까지 관람석 설치가 가능하다. 이 영화관을 설립하기 위한 면적은 티켓실, 대기실 등 부대시설을 포함 약 300~400평의 부지가 필요하다.

내부 20미터 높이의 풀돔 스크린에 투영되는 3D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은 디지털 입체 사운드와 함께 관객이 실제로 영화 속에 빠져드는 느낌을 안겨주며 마치 자신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이번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에어돔 영화관은 1일 8회 방영예정이며 밤에는 에어돔 외부에 360도 영상을 투사해 외부와는 별도의 영상과 어우러지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또 하드웨어는 철골 구조물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주입식 구조로 건물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약 1/4절감) 및 건축시간(10일 내에 설치가능)을 절약할 수 있다. 이미 미국 및 유럽의 여러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13,000
    • -2.43%
    • 이더리움
    • 5,247,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03%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8,200
    • -3.01%
    • 에이다
    • 637
    • -3.63%
    • 이오스
    • 1,134
    • -2.41%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1.99%
    • 체인링크
    • 22,190
    • -1.42%
    • 샌드박스
    • 603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